발목을 자꾸 삐끗해요 — 프롤로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서울본재활의학과의원 고덕점 원장 채충식입니다.
"원장님, 저 발목 삔 게 벌써 세 번째예요. 이러다 평생 이러는 거 아닌가요?"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특히 등산이나 축구, 농구처럼 방향 전환이 잦은 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발목 염좌가 반복되면서 걱정이 커지는 경우인데요, 오늘은 왜 발목이 자꾸 삐는지, 그리고 프롤로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왜 한 번 삔 발목은 자꾸 또 삐끗할까요?
발목을 삐끗한다는 건 발목 바깥쪽을 지지하는 인대(주로 전거비인대)가 순간적으로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 인대가 한 번 늘어나면, 급성 통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원래의 탄력과 지지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 상태로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발목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생기고, 이게 반복적인 염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프롤로치료는 어떤 원리로 도움이 되나요?
프롤로치료는 늘어난 인대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 용액 등을 주입해, 그 부위에 의도적으로 회복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인대 조직이 자극에 반응해 콜라겐을 다시 생성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대의 두께와 강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급성 염좌 자체를 치료한다기보다, 이미 느슨해진 인대를 다시 탄탄하게 만들어 반복적인 손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치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에 특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발목을 삔 지 몇 주가 지났는데도 걷거나 방향을 바꿀 때 불안정한 느낌이 남아있는 경우
- 같은 발목을 반복적으로(1년에 여러 번) 삐끗하는 경우
- 인대 자체는 남아있으나 늘어나 있는 '만성 불안정성' 상태로 진단된 경우
다만 모든 경우에 프롤로치료가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인대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완전 파열)이거나 뼈 손상이 동반된 경우라면, 프롤로치료보다 수술적 치료가 더 확실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 확인 없이 자가 판단하지 마시고, 초음파나 MRI 등으로 인대 상태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희가 진료에서 신경 쓰는 부분
발목은 체중을 지지하는 관절이라, 치료 후에도 회복 기간 동안 어떻게 활동을 조절하느냐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희는 치료와 함께 발목 주변 근력을 함께 강화하는 재활 운동을 병행해, 인대뿐 아니라 그 인대를 보조하는 근육까지 함께 튼튼해지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발목 염좌는 "원래 잘 삐는 발목"이 아니라, 회복이 덜 된 상태로 방치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꾸 같은 곳을 삐끗하신다면, 참지 마시고 한 번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통증이 없던 일상으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발목을 자꾸 삐끗해요 — 프롤로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서울본재활의학과의원 고덕점 원장 채충식입니다.
"원장님, 저 발목 삔 게 벌써 세 번째예요. 이러다 평생 이러는 거 아닌가요?"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특히 등산이나 축구, 농구처럼 방향 전환이 잦은 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발목 염좌가 반복되면서 걱정이 커지는 경우인데요, 오늘은 왜 발목이 자꾸 삐는지, 그리고 프롤로치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려 합니다.
왜 한 번 삔 발목은 자꾸 또 삐끗할까요?
발목을 삐끗한다는 건 발목 바깥쪽을 지지하는 인대(주로 전거비인대)가 순간적으로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 인대가 한 번 늘어나면, 급성 통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원래의 탄력과 지지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 상태로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발목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생기고, 이게 반복적인 염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프롤로치료는 어떤 원리로 도움이 되나요?
프롤로치료는 늘어난 인대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 용액 등을 주입해, 그 부위에 의도적으로 회복 반응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인대 조직이 자극에 반응해 콜라겐을 다시 생성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대의 두께와 강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급성 염좌 자체를 치료한다기보다, 이미 느슨해진 인대를 다시 탄탄하게 만들어 반복적인 손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치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에 특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에 프롤로치료가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인대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완전 파열)이거나 뼈 손상이 동반된 경우라면, 프롤로치료보다 수술적 치료가 더 확실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 확인 없이 자가 판단하지 마시고, 초음파나 MRI 등으로 인대 상태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희가 진료에서 신경 쓰는 부분
발목은 체중을 지지하는 관절이라, 치료 후에도 회복 기간 동안 어떻게 활동을 조절하느냐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저희는 치료와 함께 발목 주변 근력을 함께 강화하는 재활 운동을 병행해, 인대뿐 아니라 그 인대를 보조하는 근육까지 함께 튼튼해지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발목 염좌는 "원래 잘 삐는 발목"이 아니라, 회복이 덜 된 상태로 방치된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꾸 같은 곳을 삐끗하신다면, 참지 마시고 한 번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통증이 없던 일상으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